토요일 오전을 보내고
언제나 그렇듯 오후늦게에 출발한 급번개캠핑...

친구네와 팔현에서 만나기로했지만
거의 도착할무렵부터 폭우가 쏟아지고..ㅠㅠ
설상가상으로 빈자리도 없고..ㅠㅠ

그래서, 바로 밑의 진우네 농장으로 턴...
역시 잔디밭쪽에는 이미 만원...

비는 계속오고 땅은 질퍽거리고. 친구네 장모님까지 동행한 자리라
취소하고 돌아가자는 의견으로 기울었으나,
친구의 강한 의지로
걍 강행해보자고 결정...

그래서 족구장에 비를 맞으며 사이트를 구축...
다행히 이곳은 파쇄석은 아니지만 작은 돌들로 되있어
배수는 잘되는듯 하다...

마침 담날이 친구안지기 생일이라 조촐한 생일파티도 하고...











급히 출발하느라 카메라도 못챙겨서
핸폰으로 몇장 찰칵....

다행히 담날 아침은 날씨가 좋아서
텐트로 잘 말릴수 있었다...











입구쪽엔 어젯밤 폭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족구장 한가운데 사이트를 구축하여
미안한 맘에 사장님한테 양해를 구하니
오늘은 단체손님이 없으니 맘놓고 즐기다 가시란다... 감사..~~


















아그들은 그새 친구도 사귀고 연신 물놀이 중...















늦게 출발하여 제대로 쉬지도 못했지만
자연에서의 1박만으로도 피로는 가시는듯 하다..

친구야..
우리 담부턴 제발 미리계획하고 일찍 와서 쉬자꾸나..~~ㅋㅋ
우린 항상 급번개가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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